5월 확진자 격리 의무 5일로 단축...7월쯤 완전 해제

5월 확진자 격리 의무 5일로 단축...7월쯤 완전 해제

2023.03.29.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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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격리 의무 7일→5일
일상회복 2단계, 격리·마스크 착용 ’전면 권고’
"일상회복 3단계는 ’엔데믹’…2024년 이후 예상"
신규 확진 13,134명·위중증 150명·사망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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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위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5월쯤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우리도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 격리 의무도 5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일상회복 로드맵,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은 3단계로 나눈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1단계는 세계보건기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시점에 맞춰 시작하는데, 5월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단계에 들어서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춥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되며 입국 후 3일차 PCR 검사 권고도 사라집니다.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대본은 보건복지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바꾸고, 확진자 통계도 매일 발표하는 대신 주 단위로 발표합니다.

일상회복 2단계는 대략 7월경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확진자 감시 체계가 표본 감시로 바뀌며 백신과 치료제는 무료로 유지되지만 검사비와 치료비는 점진적인 조정이 시작됩니다.

또,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권고'로 전환됩니다.

마지막인 3단계는 인플루엔자처럼 상시적 관리가 가능해지는 시점으로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상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만 3,134명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38일째 백 명대를 나타냈고, 사망자는 14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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