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공짜 노동·휴가 사용 방해 집중 단속하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짜 노동'을 부르는 근로시간 위반 및 임금체불 문제와 정당한 휴가 및 휴직을 막는 잘못된 기업 문화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정책점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저출산 대책 마련 과정에서 잘못된 기업문화에 대한 청년 등 국민의 우려를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의식과 관행의 개선이 동반되어야만 제도 개선의 취지가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온라인 신고센터에 접수된 근로시간 관련 사건에 대한 감독을 조속히 실시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전방위적인 장시간근로감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더불어 모든 정기?수시감독에 있어 근로시간 실태를 파악하고, 포괄임금과 고정수당 기획감독 및 신고센터 접수 사건을 철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보완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 관련 감독도 집중 강화하고, 근로자 권리 행사를 위한 실효성 강화 방안도 마련토록 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주부터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미조직 근로자, 중장년 세대를 중심으로 근로시간 개편 관련 의견수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