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형 성매매 총책 '부천의 왕' 징역 3년형

수도권 기업형 성매매 총책 '부천의 왕' 징역 3년형

2023.03.24.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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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로 존재가 알려진 자칭 '부천의 왕', 수도권 기업형 성매매 총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총책 정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3억 3천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또 조직실장 등 공범 11명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씨가 성매매 알선으로 복역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범행을 저지르고, 적발되고도 장소를 옮겨 성매매 알선을 이어간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 씨 일당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 일대에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7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텔 34곳을 빌려 성매매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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