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오는 24일 소환 조사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오는 24일 소환 조사

2023.03.20.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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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는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유아인 씨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에게 금요일인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2년 동안 대마와 프로포폴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입니다.

경찰이 유아인 씨를 직접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올해 초, 유아인 씨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유아인 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5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유아인 씨를 붙잡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프로포폴은 물론 대마, 코카인과 케타민 등 무려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 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이태원 집과 현재 사는 한남동 집 그리고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강남구와 용산구 성형외과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또 유아인 씨의 지인과 매니저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는데, 여기서 마약 투약 관련 진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의 존재 여부도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유아인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천만 영화배우'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였던 유아인 씨의 상습 마약 투약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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