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 "지난해 전체 근로자 98.5%가 일주일 52시간 이하 근무"

KLI "지난해 전체 근로자 98.5%가 일주일 52시간 이하 근무"

2023.03.20.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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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 "지난해 전체 근로자 98.5%가 일주일 52시간 이하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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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체 상용 근로자의 대부분이 일주일에 52시간 이하로 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KLI)이 발표한 '임금근로자 근로시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상용 근로자 천402만2천 명의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40시간 이하'가 931만7천 명(66.4%)으로 가장 많았고 '40시간 초과∼52시간 이하'가 450만5천 명(32.1%)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52시간 초과∼64시간 이하'는 19만6천 명(1.4%), '64시간 초과∼69시간 이하'는 2천90명(0.01%), '69시간 초과'는 2천300명(0.02%)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주 평균 근로시간은 36.5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평균 근로시간은 2017년 38.3시간에서 2018년 37.7시간, 2019년 37.6시간, 2020년 36.9시간, 2021년 37.0시간, 지난해 36.5시간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당 근로 일수는 2017년 4.63일, 2018년 4.60일, 2019년 4.59일, 2020년 4.54일, 2021년 4.55일, 지난해 4.5일입니다.

지난해 주 평균 근로시간을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은 38시간, 임시·일용직은 22.6시간이고,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9인 35시간, 10∼99인 37.3시간, 100∼299인 38.1시간, 300인 이상 36.9시간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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