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 8배 늘어..."가열조리용은 꼭 익혀 먹어야"

굴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 8배 늘어..."가열조리용은 꼭 익혀 먹어야"

2023.03.1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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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신고가 직전 겨울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굴 요리로 인한 식중독 의심신고 건수가 5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같은 기간에 접수된 68건보다 8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굴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설사와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사흘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구토물과 배설물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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