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때 후각 잃었다면 '브레인 포그' 후유증 확률 높아

코로나 감염 때 후각 잃었다면 '브레인 포그' 후유증 확률 높아

2023.03.02.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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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때 후각 잃었다면 '브레인 포그' 후유증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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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후각 상실이 있었던 사람은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현상을 후유증으로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440명의 신경학적 증상을 분석한 결과 브레인포그, 두통, 어지럼증, 기억 장애 순으로 후유증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브레인 포그는 후각과 미각 저하와 깊은 연관이 있어, 이는 후각 경로가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의 변연계나 해마와 연결돼 있다는 점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 후유증을 오래 앓는 환자에게 고압 산소 치료를 한 결과, 우울감과 인지 기능 저하, 피로감 등 신경 심리 검사 지표가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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