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보좌관 증거인멸 의혹' 수사 착수

검찰, '이재명 보좌관 증거인멸 의혹' 수사 착수

2023.02.06.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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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수사 초기 경기도청 업무용 PC 파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보좌관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가 있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유튜버 백광현 씨가 이 대표와 김 모 보좌관,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배 모 씨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고발장을 낸 백 씨는 대장동 수사가 본격화한 재작년 10월 김 보좌관이 대선 출마로 경기지사에서 물러난 이 대표를 따라 경기도청을 떠나면서, 배 씨에게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하고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겠다고 말한 음성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표 비서실은 당시 삭제를 요청한 건 공용이 아닌 개인 컴퓨터 파일이었고, 이 대표 사직을 앞두고 공문서 무단 반출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우려해 주의를 당부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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