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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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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진행해온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 사생활 논란 속에서 폐지됐다.
22일 MBC는 "'라디오 쉼표' 진행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라디오 문화센터'를 편성하게 됐다"며 "청취자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올해 7월부터 MBC 라디오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의 진행을 맡아왔다.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MBC 측은 폐지 사유에 대해 "진행자 개인적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정 박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박사는 지난 7월부터 '위촉연구원'이던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 측은 "고용 관계상 사용자인 정 박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 박사를 맞고소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한 정 박사는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서울시 3급(국장급) 상당의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됐으나,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속에서 사표를 제출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2일 MBC는 "'라디오 쉼표' 진행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라디오 문화센터'를 편성하게 됐다"며 "청취자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올해 7월부터 MBC 라디오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의 진행을 맡아왔다.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MBC 측은 폐지 사유에 대해 "진행자 개인적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정 박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박사는 지난 7월부터 '위촉연구원'이던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 측은 "고용 관계상 사용자인 정 박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 박사를 맞고소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한 정 박사는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서울시 3급(국장급) 상당의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됐으나,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속에서 사표를 제출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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