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활동하던 전세 대출 사기 조직 1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책 역할을 한 40살 A 씨와 브로커 30살 B 씨, 폭력조직 소속원 C 씨 등 8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2월쯤, SNS를 통해 허위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한 뒤, 최대 1억 원의 청년 전세 자금 대출을 노린 거짓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금융기관에서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폭력조직 소속원인 C 씨는 허위 임대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금을 받은 뒤 도주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고 숙박업소 등에 감금했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나 가담자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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