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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세 사기와 관련한 '빌라왕'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30대 신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3년여 동안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천 일대에서 주택 수백 채를 무자본으로 사들여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수도권 빌라왕' 김 모 씨와 재작년 7월 제주에서 숨진 '강서구 빌라왕' 정 모 씨 등을 집주인으로 대신 내세운 신 씨는, 주택 매매대금을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씨가 개입한 다른 사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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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빌라왕' 김 모 씨와 재작년 7월 제주에서 숨진 '강서구 빌라왕' 정 모 씨 등을 집주인으로 대신 내세운 신 씨는, 주택 매매대금을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씨가 개입한 다른 사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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