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총장 65% "10년 안에 30곳 이상 폐교할 것"

4년제 대학 총장 65% "10년 안에 30곳 이상 폐교할 것"

2023.02.05.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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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교 총장 60% 이상이 향후 10년 안에 4년제 대학교가 30곳 넘게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 116명을 설문조사 해 나온 결과입니다.

10년 내 4년제 대학교 31곳에서 40곳이 폐교할 것이라고 예상한 총장이 27%로 가장 많았고 60곳 이상 문 닫을 거라고 예상한 총장도 15%가 넘었습니다.

특히 국공립 대학교 총장의 경우 60곳 이상 폐교할 거라고 예상한 비율이 30%로 가장 많아, 위기감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우선으로 추진하려는 생존 전략을 물었더니 정부의 재정 지원 강화를 꼽은 총장이 27%로 가장 많았고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총장이 24%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학령인구 급감과 관련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서술형 질문에는 한계 대학의 퇴로를 마련하고 수도권 대학이 입학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비수도권 대학 총장의 답변이 많았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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