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 한랭질환 속출...345명 응급실행·11명 사망

맹추위에 한랭질환 속출...345명 응급실행·11명 사망

2023.01.29.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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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한랭질환 속출...345명 응급실행·11명 사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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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 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겨울 들어 지난 27일까지 한랭질환자 345명이 발생했고 이 중 11명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명, 65.9% 늘어난 것으로, 이미 지난겨울 발생한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24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41명이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질병청은 갑자기 추위가 닥칠 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한랭 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면서, 너무 추운 날씨엔 야외활동을 줄이고 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는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심뇌혈관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오르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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