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혼잡...상행선 열차 예매율 93%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혼잡...상행선 열차 예매율 93%

2023.01.24.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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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동안 이어진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고향에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속속 귀경길에 오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른 시간이지만 서울역에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것 같은데요.

역사에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기자]
네, 역사 안은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 올라와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있는 시민들 모습에서 짧지만 알찼던 연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75%입니다.

상행선은 93.2%, 하행선은 54.5%가 모두 예매됐는데요.

노선별로는 상행선 기준으로 전라선이 99.97%, 호남선이 97.5%, 경부선이 96.1%의 예매율을 보이며 자리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설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통로 좌석까지 예매가 가능해지면서 실제로 이용객 수는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지난해와 다르게 열차 안에서 간단한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졌는데, 먹은 후에는 신속하게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에 올라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오늘 아침 9시 기준, 상행선 전체 버스 예매율은 79.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가 71.5%, 대전이 79.8%, 광주 81.5%, 부산이 90.2%의 예매율을 보입니다.

좌석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매진되고 있는 만큼 아직 예매를 못 하신 분들은 승차권을 서둘러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승차권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하죠.

한파를 누그러뜨릴 만큼 가족들과 따뜻하게 인사 나누시고, 조심해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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