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은 방역지표·해외상황 고려해 논의"

[현장영상+]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은 방역지표·해외상황 고려해 논의"

2023.01.1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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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소를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강도 선제 조치로 중국발 확산도 비교적 잘 통제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적지 않은 게 변수지만,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는 다음 주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연결해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9000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입니다.

다만 국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는 320명이었습니다.

이 중 47명이 확진자였고 누적 양성률은 17%입니다.

국내에서는 BN.1 신규 변이 비중이 증가해 지난주 35.7%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동절기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화와 감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는 중국발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한 검사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선 현장에서 애를 쓰고 계시는 군인, 경찰, 방역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유행의 조기 극복과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 바와 같이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국내 유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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