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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이 대부분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운데 아산병원만 내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년 차 모집에서 정원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6명 모집에 3명, 서울대병원은 14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이 포함된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13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세브란스병원은 11명 모집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말하는데, 보통 인턴 1년 뒤 진료과목을 선택해 레지던트를 지원하고 다시 3∼4년의 수련 기간을 거칩니다.
전국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총정원 191명에 33명만 지원해 지원율이 16.6%로 나타났는데 2019년 80%에서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로 계속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공의가 급감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전체 인구 17%의 진료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방지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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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6명 모집에 3명, 서울대병원은 14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이 포함된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13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세브란스병원은 11명 모집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말하는데, 보통 인턴 1년 뒤 진료과목을 선택해 레지던트를 지원하고 다시 3∼4년의 수련 기간을 거칩니다.
전국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총정원 191명에 33명만 지원해 지원율이 16.6%로 나타났는데 2019년 80%에서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로 계속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공의가 급감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전체 인구 17%의 진료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방지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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