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종료...안전운임제 연장 투쟁 지속"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안전운임제 연장 투쟁 지속"

2022.12.10. 오전 0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화물연대가 파업 16일째인 어제(9일) 총파업을 종료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9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의 61.8%가 파업 종료에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파업 중단 이후 낸 성명에서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고 품목을 확대해달라는 대정부 투쟁은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제안했던 정부가 이제 와 입장을 뒤집고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화물연대는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건 없는 복귀를 압박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파업 종료 여부를 총투표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끝나며 정부의 추가 압박 조치도 줄어들어 '강 대 강' 대치는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법적 대응을 둘러싼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을 집단 운송 거부로 규정하고 시멘트와 철강,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화물연대는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