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으로 채워진 광화문 광장...마지막 예선전에 응원 열기 '후끈'

간절함으로 채워진 광화문 광장...마지막 예선전에 응원 열기 '후끈'

2022.12.02.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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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맞붙는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이 곧 열립니다.

16강행이 갈리는 마지막 예선전을 앞두고,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승리를 염원하는 축구 팬들의 간절함으로 광화문 광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추운 날씨도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습니다.

16강행을 놓고 펼쳐지는 마지막 예선전인 만큼 응원에 대한 팬들의 각오도 비장합니다.

인천에서 붉은 곤룡포를 입고 온 축구 팬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배 / 인천시 서구 : 많은 골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어달라고 응원할 예정입니다. 다른 월드컵에서도 마지막 경기들을 되게 잘했기 때문에 마지막 조별 예선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축구 대표팀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들어보시죠.

[김경령 / 서울 개포동 : 지금까지도 너무 수고하셨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주시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최 측인 붉은 악마는 오늘 거리 응원에 3만여 명이, 경찰은 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모두 다섯 개 구역으로 나뉘어,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육조 마당에 있는 메인 무대부터 자리가 모두 차면, 뒤에 마련된 공간으로 차례차례 안내를 받게 됩니다.

서울시도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귀가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 시간을 새벽 3시까지 연장합니다.

또, 귀가 시간대에 맞춰 심야버스 전 노선을 광화문 광장 일대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만큼, 경찰은 경찰관 150명과 기동부대 680명, 특공대 20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도 질서있는 모습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개별적으로 방한 대책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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