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자금 빼돌려 줄게"...48억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정부 비자금 빼돌려 줄게"...48억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2022.11.28.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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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자금 등을 빼돌려 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정부 비자금을 빼돌리는 것을 도와주면 수백억 원을 준다고 속여 작업 경비 명목으로 4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0대 남성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0대 남성 등 4명을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해외 사업가로 가장해 70대 남성 B 씨에게 접근한 뒤 금괴와 수표 사진을 보여주며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로챈 금액 대부분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거로 보고, A 씨 등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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