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66일 만에 최다...병상 확보·접종률 제고 총력

위중증 환자 66일 만에 최다...병상 확보·접종률 제고 총력

2022.11.2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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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66일 만에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 20만 명을 대비한 병상 확보에 나선 방역 당국은 개량백신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2천여 명.

지난 화요일 7만2천여 명에서 나흘 연속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오르락내리락 하는 완만한 증가세입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로, 한 달여 전 백 명대까지 떨어졌던 위중증 환자는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나흘 연속 50명대입니다.

코로나 피해자가 빠르게 늘면서 정부가 방역·의료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하루 확진 20만 명 대비 병상을 확보하고 연말까지만 운영하려던 취약시설 의료기동전담반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도 처방률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펴는 한편, 독감 동시 유행으로 수요가 늘어난 감기약도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해열진통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650㎎ 성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기존 대비 50% 이상 공급량을 확대하고, 특히 내년 4월까지는 60%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보험약가를 인상 조정하고,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입니다.

추가 접종 독려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주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전방위적인 독려 결과,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17.7%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 평균 접종자 수도 이달 초 3만4천 명에서 이번 주 7만9천 명까지 늘었다며 추가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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