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회장실 등 압수수색

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회장실 등 압수수색

2022.11.24.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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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발된 한국타이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2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관계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주는 방식으로 이익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런 부당지원은 한국타이어와 총수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가진 MKT홀딩스라는 회사에서 이른바 '신단가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이뤄졌고, 총수 일가는 백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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