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홍대 '북적'...안전사고 대비해 경찰 배치

수능 끝난 홍대 '북적'...안전사고 대비해 경찰 배치

2022.11.17. 오후 7: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평일 저녁에도 많은 사람 모여 활기 넘쳐
상점마다 ’수험생 할인’ 이벤트 안내판도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수능
AD
[앵커]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 끝이 났습니다.

전국의 50만 수험생들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일단은 홀가분한 마음일 겁니다.

수능이 끝난 뒤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윤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거리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홍대 거리는 평일 저녁인데도 많은 사람이 모여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거리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상점마다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알리는 안내판들도 붙어 있습니다.

시험을 방금 마치고 온 것 같은 앳된 얼굴들도 간간이 보이는데요.

시원섭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과 이곳을 찾는 수험생들이 늘어나면서 홍대 거리는 더 북적거릴 거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수능인 만큼 거리의 풍경도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경찰 인력이 곳곳에 많이 배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보름 남짓 지난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진 상황인데요,

정부는 서울 강남과 홍대, 부산 광안리 등 수능이 끝나고 사람이 많이 몰릴 거로 예상되는 전국 70여 개 지역에 경찰관 7백여 명, 26개 부대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들은 17개 시도별로 '수능 대비 인파 밀집사고 예방 합동 점검'을 벌여 안전 대책이 적절한지 사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지정해 안전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