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잘하고 올게!"...'코로나 수능' 3년 차 응원전은 '잠잠'

"엄마 나 잘하고 올게!"...'코로나 수능' 3년 차 응원전은 '잠잠'

2022.11.17. 오전 07: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17일)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달려온 우리 수험생들이 실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수능 날입니다.

올해도 감염 확산 우려로 교문 앞 응원 행사는 보기 어렵고, 시험장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화외고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수능 시험을 보러 온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집을 한가득 안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 수험생들을 배웅하는 학부모님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수능 날 아침이면 후배들이 북이나 꽹과리를 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다시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올해도 어렵게 됐습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부분 학교는 영상이나 메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벌써 '코로나 수능' 3년 차입니다.

재학생 응시자는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시험 직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준비를 한 셈인데요.

수능 당일인 오늘도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은 필수이고, 시험장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시험장은 일반 시험실과 격리자 시험실로 분리돼 코로나에 걸린 수험생들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 갑자기 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어도 유증상자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먹어야 합니다.

수험생분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빠진 물건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하고 방역을 위해 매시간 환기를 해서 추울 수 있으니 보온에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를 반입하면 부정행위로 여겨지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