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 상납 의혹' 고소 11개월 만에 경찰 출석

이준석, '성 상납 의혹' 고소 11개월 만에 경찰 출석

2022.11.16.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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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해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5일) 오후 이 전 대표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가세연 고소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전 대표가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적 조치를 예고한 이 전 대표는 이틀 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건 가운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자신에 대한 성 상납 의혹 폭로가 허위라며 가세연 측을 고소한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청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피의자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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