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수험생 50만여 명 예비소집

수능 D-1...수험생 50만여 명 예비소집

2022.11.16.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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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수험표를 받고 내일 시험을 치를 시험장에 직접 가보는 예비소집일입니다.

이번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 수능인데, 교육부는 확진된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한창 진행 중이죠?

[기자]
네, 각 시도 교육청에 따라 오전에 예비소집을 이미 마친 학생도 있고, 오후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나선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내일 시험장에 잘못 찾아가지 않도록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수험생은 가족이나 교사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17일, 내일이 수능일입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지만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앵커]
매년 졸업생 응시자가 많다는 소식 전하고 있는데,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도 졸업생이 많다고요?

[기자]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천7백여 명 정도 감소한 50만8천여 명입니다.

이 중 재학생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만 명 정도 감소한 35만2천여 명입니다.

전체 응시자의 68.9%밖에 안 되는데요.

나머지 31.1% 가운데 졸업생 응시자가 28%, 검정고시생이 3.1%입니다.

재수생을 비롯해 이른바 'N수생'이 10명 중 3명꼴인 겁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1.1%인 것은 1997년 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정시 비율이 높아진 점,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을 실시하고 있는 점 때문인 걸로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세 번째 맞는 수능입니다.

확진되거나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어떻게 시험을 보나요?

[기자]
교육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2,31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 격리된 수험생을 위해 전국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 110곳의 수용 가능 인원이 만2천여 명이니 최종 인원이 소폭 늘어난다고 가정해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습니다.

확진으로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25곳, 108개 병상에 병원 시험장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확진됐다는 사실을 본인이 속한 교육청에 전화로 알려야 별도 시험장 배정과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는 17개 시도교육청별 수능 코로나19 상황실로 하면 됩니다.

만일 수능 하루 전날인 오늘 증상이 느껴진다면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오는 PCR보다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교육부는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서 일반 시험장에도 분리 시험실 2천여 곳을 지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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