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폐기물 처리시설 큰불...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전남 순천시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 순천 폐기물 시설
소방대원들이 화염을 향해 연신 물줄기를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전남 순천시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저녁 7시 50분쯤.

시설 가동이 멈춘 시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다량의 폐기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과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 광주 광산구 화재
광주 광산구에서는 가전제품 부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 8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 금산군 차량 화재
충남 금산군 복수면을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탔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4. 신대구부산고속도로 6중 추돌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하도 졸음 쉼터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6대가 추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 화성시 낙하물 타이어 파손
경기 화성시에 있는 도로에선 화물차에 실려있던 철판이 쏟아지면서 뒤따르던 승용차 24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40분가량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6. 70대 남성 상가 돌진
경기 김포시에서는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