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판] 오재원 1심 첫 공판

[오늘의 재판] 오재원 1심 첫 공판

2024.05.01.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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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의 첫 재판이 오늘(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첫 공판에선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오 씨 측 입장이 공개됩니다.

야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손준성 검사장의 2심 재판 2차 공판이 열립니다.

손 검사장은 줄곧 1심에서부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공수처 검사와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돼 2년 동안 공판이 열리지 않았다가 지난달 재개된 재판이죠,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아들에게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발언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최강욱 전 의원의 2심 재판의 결심 공판도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하거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으로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10차 공판도 열립니다.

지난 1977년 이른바 '거문도 간첩단'이란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일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결론도 오늘 4차례 변론 끝에 나옵니다.

앞서, 재판장은 지난 3월 열린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피해자들이 그동안 겪은 고생과 고통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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