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장기화에 2030 기초생활수급자, 5년 새 2배

경기침체 장기화에 2030 기초생활수급자, 5년 새 2배

2022.10.0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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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에 2030 기초생활수급자, 5년 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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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 못 미쳐 정부 지원을 받는 20~3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의 집계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제외한 20살에서 39살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는 23만 6천여 명입니다.

올해 말까지 5달이 남은 만큼 3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인데, 지난 2017년 16만 2천여 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겁니다.

젊은 층 수급자들 일부는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지원이 줄어드는 점 때문에 구직이나 경제활동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초 생활수급자는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30~50% 이하로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가구로, 국가가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의 분야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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