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약회사 공장 폭발 화재로 1명 사망·17명 부상..."유증기 유출"

화성 제약회사 공장 폭발 화재로 1명 사망·17명 부상..."유증기 유출"

2022.09.30.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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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 화성시에 있는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고,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지금은 불길이 잡혔나요?

[기자]
네, 조금 전인 저녁 6시 25분쯤 불길이 완전히 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5층짜리 제약회사 공장 건물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2시 20분쯤인데요,

화면으로 보시듯, 공장 위로 시꺼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큰 폭발음이 들린 뒤에 일대에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사망자도 발생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폭발 당시 모두 41명이 근무 중이었는데, 화재 발생 2시간 뒤쯤 건물 1층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연기를 마시는 등 모두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대피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에서 아세톤을 다루는 과정에서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물 천장에 있는 배관 쪽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증기가 유출이 됐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공장 안에는 아세톤을 포함해 각종 화학약품이 다량으로 있는 거로 알려져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이 완료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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