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변별력 확보...영어 쉬워 1등급 15.9%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변별력 확보...영어 쉬워 1등급 15.9%

2022.09.28.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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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은 변별력 있게 출제됐지만, 영어는 매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31일 실시한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난이도를 나타내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40점, 수학이 145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각각 9점과 2점 낮아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쉬우면 내려가고 어려우면 올라가는 데 국어와 수학 모두 140점 이상이어서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학생 비율이 15.97%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높아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반면에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등급 비율이 6.01%로 작년 수능 37.57%보다 급감하며, 한국사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7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웠습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35.6% 지난해 수능 30%보다 5.6%p 많아졌습니다.

수학 영역도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자 비율이 44.8%로 지난해 수능 39.7%보다 5.1%p 높아졌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변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어와 수학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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