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량 백신 10월 11일부터 접종...고위험군 우선

코로나19 개량 백신 10월 11일부터 접종...고위험군 우선

2022.09.21.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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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우선 접종…다음 달 11일 접종 개시
일반 성인도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 가능
"이상 반응 발생 빈도, 기존 백신보다 낮아"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으로도 추가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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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다음 달 11일부터 시작됩니다.

고위험군부터 시작되는데, 기초 접종을 마친 일반 성인도 잔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 접종 대상과 시기는?

모더나 사의 2가 개량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입니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동절기 추가접종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2가 백신을 중심으로 시행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기초 접종을 완료한 일반 성인 역시 원한다면 10월 11일부터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3차든 4차든 지금까지 접종한 횟수는 무관하지만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과 넉 달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 효과와 안전성은?

방역 당국은 이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현재 우세종인 BA.5에도 69%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이상 반응 빈도가 기존 백신보다 낮다며, 안전성 역시 검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mRNA 백신 접종은 전 세계에서 수십억 명의 접종을 통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는 백신입니다. 또한, 2가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과 또 식약처 허가 등을 통해서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고….]

다만,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경우,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등 단백질 재조합 방식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화이자 사의 2가 백신도 국내 도입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접종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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