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개량백신 27일부터 사전예약...면역저하자·고령층부터

[현장영상+] 개량백신 27일부터 사전예약...면역저하자·고령층부터

2022.09.21.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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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 백신 사전예약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접종 대상인데요,

세부 시행계획과 백신 안전성 등에 대한 방역 당국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000여 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여름철 재유행을 거리두기 없이 이렇게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때문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여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시행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절기 추가접종의 기본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8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절기 추가접종 기본 방향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을 활용한다는 점과 차수 중심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접종 정책을 전환한다는 점입니다.

즉 유행 변이를 대상으로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절기 접종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도입되는 2가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최근 유행했거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두 가지를 포함한 백신입니다.

이 같은 특성에 기반하여 2가 백신은 초기주 기반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 사망 예방 효과는 지속하면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한 감염 예방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BA.1 기반 2가 백신의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가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경우 중화항체가가 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상반응의 경우 기존 백신과 주요 증상은 유사하고 빈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모더나사의 BA.1 기반 2가 백신이 지난 9월 8일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초도 물량이 9월 15일부터 도입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세부 접종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접종의 목표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 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이 같은 접종 목표에 따라 10월 중 실시되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건강 취약계층부터 시작합니다.

10월 초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및 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문 접종을 시작하고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9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10월 11일부터 예약접종과 당일 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은 2가 백신으로 시행합니다.

이미 도입된 모더나 백신을 우선 활용하며 화이자 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하여 접종에 활용하겠습니다.

다만 mRNA 백신 금기나 연기 대상,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과 같은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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