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 권도형 도주 명백...신속히 신병 확보"

검찰, "테라 권도형 도주 명백...신속히 신병 확보"

2022.09.18. 오후 10: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자신은 도주 상태가 아니라고 밝힌 데 대해 검찰이 '도주가 명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권 대표가 지난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운영하던 국내 회사를 해산한 점, 가족들과 회사 재무 관련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싱가포르로 출국한 점 등을 들며 도주가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권 대표가 압수수색 과정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즉시 출석 의사가 없다고 밝혀 왔다면서 권 대표의 신병 확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경찰이 권 대표가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고 밝히자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SNS에 도망치는 등의 상태가 아니라면서 정부 기관들의 소통 요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숨길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