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뉴질랜드 가방 시신' 여성 울산에서 검거...송환 예정

단독 경찰, '뉴질랜드 가방 시신' 여성 울산에서 검거...송환 예정

2022.09.15. 오전 07: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뉴질랜드의 창고 경매로 구매한 가방 안에서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울산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5일) 새벽 1시쯤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계 뉴질랜드인 40대 여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와 대한민국 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뉴질랜드 경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한국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해 이뤄진 조치로

뉴질랜드 경찰은 A 씨를 뉴질랜드로 송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신병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긴 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뉴질랜드로 인도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오클랜드에 사는 한 가족이 지난달 11일 온라인 경매로 유모차 등과 함께 산 가방 안에서 어린이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10살 미만의 한국계 어린이로 추정되며 두 개의 가방 속에 따로 담겨 창고에 3년 이상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