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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새내기 사원 된 발달장애인...병원에 취업한 그들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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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장애 아이들은 특수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집으로 돌아옵니다.

갈 곳이 없기 때문인데요.

드라마 속 '우영우'는 달리, 소통이 어려워 취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 병원에서 발달장애청년 세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하는데요.

배인수PD가 만나봤습니다.

[PD 리포트]

음악을 사랑하는 세 명의 발달장애청년

박도현 (25세) 자폐성 장애

"첼로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김성준 (22세) 지적 장애

"음악적인 것에만 관심이…"

손은배 (24세) 자폐성 장애

"악보를 볼 줄 아니까 자기 마음대로 연주할 수 있고"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도 보시다시피 어렵고…"

발달장애 아들의 취업 면접

"안 이루어졌어요 본인은 굉장히 원했는데…"

"어떤 때는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요"

"자폐이기 때문에 대부분 서류에서…"

녹색병원, 발달장애인 3명 채용 지난 7월 5일

[신행선 /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 훈련센터장 :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쪽으로 장애인 채용을 추진하는 과정에 어머니께서도 제안해 주셔서 관내 대형 병원에 장애인 문화예술 채용 제안했고 그 과정에 녹색병원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임상혁 / 녹색병원장 :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그게 자기의 직업이 되고, 그리고 거기서 보람을 느끼고 숙제는 저희 병원에서 환우의 밤이라든지 행사 때 와서 연주하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

하루 3시간, 한 달 60시간 연습실로 출근

병원에서 분기당 1회 이상 공연

예술문화 직군 정규직 약 100만 원 월급

"취업이 됐을 때 굉장히 기뻤죠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김성준(22세) / 녹색병원 예술치유센터 : 형들과 다 같이 할 수 있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요. 병원에서도 사람들한테 완벽한 연주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중증 장애인 9명 포함 장애인 12명 고용

녹색병원 장애인 고용률 3.7%

[민간기업 의무고용률 3.1%]

[임상혁 / 녹색병원장 : 좀 더 낮은 사람들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저희 병원이 가지고 있는 사명입니다. 이게 좋은 사례라면 좀 더 많은 기업이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것.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월급은 어디에 사용했나요?

"아빠 용돈 드리고" "아빠 같은 경우는 그 돈을 못 쓰고 그냥…"

"너무 힘들다. 나도" 지칠 대로 지친 엄마

"녹색병원에 취업해 출근하는 것이 저한테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성인으로서"



YTN 배인수 (ins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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