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조가 제공한 영상에는 승복을 입은 남성 두 명이 민주노총 조끼를 입은 남성을 향해 발길질하고, 어깨를 잡아 누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한 스님이 피해자에게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조계종 노조원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이번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한다고 주장하며, 봉은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우선 영상에 나온 스님 중 한 명을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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