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배달용기 생산액 급증

'코로나 영향'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배달용기 생산액 급증

2022.07.25.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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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과 가정 간편식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과 포장 음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의 생산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작년 식품산업의 생산액은 93조1천5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습니다.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인 3.6%보다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했습니다.

홍삼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액이 전년보다 19.8%나 증가한 2조7천120억 원으로 집계됐고 즉석조리식품이나 도시락 같은 가정 간편식 생산량도 3조9천97억 원으로 전년보다 16.8% 늘었습니다.

배달음식 일상화로 플라스틱 용기 생산도 급증해, 용기와 포장류 생산액이 11.9% 증가한 6조6천716억 원을 기록했고 축산물 생산실적도 전년 대비 10.7% 증가한 30조6천58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 제조업체 가운데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곳은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농심 등 모두 6곳이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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