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로 꽉 찬 도심 물놀이장..."코로나 조심하며 즐겨요"

시민들로 꽉 찬 도심 물놀이장..."코로나 조심하며 즐겨요"

2022.07.23.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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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서인 오늘, 한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는 등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심 물놀이장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서울 구로구 안양천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에도 물놀이객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까?

[기자]
물놀이장이 문을 연 지도 벌써 6시간이 됐지만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가족 단위 피서객들도 차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물 만난 고기처럼 물놀이장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물놀이 나온 이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시죠.

[박영권 / 서울 신정동 : 3년 만에 안양천 물놀이장이 개장했다고 해서요. 오랜만에 애들이랑 수영장 왔는데 시원하고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박지은 / 서울 신정동 : 이 안양천 물놀이장이 열 때부터 닫을 때까지 놀 거에요.]

이곳에서만 주말 기준으로 7백에서 8백 명 정도의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데요.

최근 거세진 코로나19 확산세에 시민들은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지자체 역시 열이 나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이용객이 바로 진료받을 수 있게 두 명의 간호인력을 준비했습니다.

이곳이 문을 연 건 지난 15일인데요.

원래 지난 5일이 개장 예정일이었지만 6월 말 집중 호우로 안양천이 잠기면서 뒤로 조금 밀렸습니다.

이곳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하지 않다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구로구민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입니다.

물놀이장에는 수심이 다른 풀장 4곳과 분수대, 미끄럼틀 등이 설치돼 있고요.

그늘막과 캠핑존,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돼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이고요.

다음 주 금요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문을 열지 않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안양천물놀이장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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