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9,528명..."변이·재감염 늘어"

신규환자 9,528명..."변이·재감염 늘어"

2022.07.01.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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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주일 전보다 증가하며 9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변이와 재감염이 늘고 있다며 현재 6천여 곳인 원스톱 진료기관을 만 곳까지 늘려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9천52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0여 명 줄면서 이틀째 9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추이를 볼 수 있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천3백여 명 늘었고, 2주 전보다도 2천3백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9천382명, 해외 유입이 146명으로 해외 유입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56명이고 하루 새 숨진 환자는 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555명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검출률이 높아지고, 재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천2백여 곳에서 만 곳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 지역 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겼다며 앞으로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유럽연합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유럽연합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EU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고, EU는 우리나라 쿠브 앱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 쿠브 앱 증명서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와 동등하게 취급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상호인정을 합의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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