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도로 잠수교 빼고 모두 운행 재개

서울 시내 도로 잠수교 빼고 모두 운행 재개

2022.07.01.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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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서울 시내 도로는 잠수교를 빼고 모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잠수교도 차량통행이 가능한 수위가 돼, 곧 운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물이 거의 빠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오늘(1일) 아침부터 인부들이 한바탕 정리 작업을 벌였는데요.

들어찬 진흙을 물로 씻어내고 고인 물은 넉가래로 빼냈습니다.

안전 수위에 도달했고 청소도 마친 상태라 경찰이 현장을 모두 확인하고 나면 이르면 정오쯤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 차량 통행이 수위 6.2m부터 중단되는데 지금 6.05m까지 물이 빠졌습니다.

팔당댐에서 꾸준히 방류가 이뤄졌지만 장맛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한강 수위도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자정 기준으로 전 지역 호우특보가 해제됐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도로 통제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쯤부터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도 통행 제한이 풀렸는데요.

서울 시내 도로 가운데 아직 통제 중인 도로는 이곳 잠수교만 남았습니다.

내부순환로나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차량 운행이 가능하고요.

양재천로, 광나루로 등 시내 도로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아직 북한에는 비가 오고 있고 댐 방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 한강 수위 추이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상 상황에 따라서 교통 통제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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