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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마흔 넘어서도 부모와 산다...30년 뒤 가정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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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보통 이런 풍경이 머릿속에 스칠 겁니다.

정부에서도 가족 관련 계획을 세울 때 부모와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를 전통적인 가구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30년 뒤 우리나라 가구의 풍경은 어떨까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겁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2020년 기준으로 보면 29% 정도였습니다.

2050년에는 어떨까요?

통계청이 전망한 자료를 보면 4인 가구는 17% 정도로 감소하고, 1인 가구의 비중이 31%에서 40%에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1인 가구의 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2050년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는 30대 이하가 3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2050년을 보면 70대 이상이 무려 42.9%, 60대까지 합치면 독거 노인 가구가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2030세대 1인 가구는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젊은 세대를 캥거루족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이런 캥거루족은 얼마나 될까요?

50세 미만 성인 10명 가운데 3명가량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연령층은 40대입니다.

부모와 동거하는 40대 비율이 9.2%나 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20대부터 40대들이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건 결혼이 늦어지거나 아예 결혼을 안 하는 사회적 분위기 영향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부모 곁을 떠나는 연령대가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취업과 결혼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통계로 확인되고 있는 고령화 속 1인 가구 증가와 캥거루족 증가, 변화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삶,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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