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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캠핑 성지' 섬 갯벌에 또 차량 빠져..."이달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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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차량 빠졌다"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신고
해경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사람 없었다"
차량 소유주의 자녀가 실제 운전…경위 확인 중
[앵커]
이른바 '캠핑 성지'로 불리는 인천시 옹진군 섬 갯벌에 또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 달에만 벌써 3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인천 섬 갯벌에 또 차량이 빠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은색 승용차 1대가 갯벌에 깊숙이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과 해양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차량 주인에게 연락했는데 실제 운전자는 차량 주인의 자녀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실제 운전자 접촉을 거듭 시도하는 등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다만, 차량 안에 침수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길 초입에 세워둔 차가 바닷물에 밀려 갯벌에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시 옹진군에 있는 선재도와 측도 사이 갯벌입니다.

선재도와 측도는 폭 4m, 길이 5백m의 자갈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갯벌과 바로 접해있는 이 도로는 밀물 때는 물에 잠겨서 하루에 2번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 일대가 이른바 '캠핑 성지'로 유명해져 오가는 차량이 많아졌습니다.

확인된 유사 사고만 이번 달 들어 벌써 3번째입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SUV 차량과 전기차가 비슷한 곳에 빠진 사진이 게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옹진군은 예산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요구하는 다리 건설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뚜렷한 대책이 나오기 전까진 이곳을 지나거나 차를 세우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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