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리 능력 없으면서"...군 납품 비리업체 암호 장비 무단 반출

단독 "수리 능력 없으면서"...군 납품 비리업체 암호 장비 무단 반출

2022.06.17.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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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서류를 내고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를 정비하는 용역 외주 사업을 단독으로 따내 3년간 100억 원을 챙긴 업체가 알고 보니 수리 능력이 없어 해당 장비를 외부로 무단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업체가 암호 모듈 장비를 수거한 후 제조 업체에 재하청을 줘 수리와 점검을 맡겨온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이 업체가 군 당국과 맺은 계약서에는 무단 장비유출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업체가 수리 기술이 없어 장비를 무단 유출을 단행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 업체 대표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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