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의혹' 애플 팀 쿡 CEO 불송치

경찰,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의혹' 애플 팀 쿡 CEO 불송치

2022.05.17.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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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저하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팀 쿡 애플 CEO 등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팀 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각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같은 내용으로 경찰과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 냈던 사안이라며 애플 측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시스템을 방해하는 프로그램을 유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의도적으로 성능을 저하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1월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단체는 지난 2018년에도 팀 쿡 애플 CEO 등을 사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은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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