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다음 주 발표...실내는 해제 불가"

당국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다음 주 발표...실내는 해제 불가"

2022.04.21.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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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후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계속될 거라며 여름이 다가오면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고, 3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팀장은 지금도 야외에서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는 건 이 간격 기준이 없어진다는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된다는 것에 대해선 국내의 경우 여름이 다가오며 에어컨을 이용해 밀폐, 밀집, 밀접의 3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더라도 고위험군, 유증상자의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상당 기간은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하면서 실외마스크 해제는 2주 뒤, 격리의무 해제는 5주 뒤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팀장은 "지난 15일 거리두기 해제 발표 당시 시점에서 2주 후에 상황을 보고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했고, 시기상 다음 주 말쯤 해제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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