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잠적 전 지인에게 "구속될 것 같다" 언급

이은해, 잠적 전 지인에게 "구속될 것 같다" 언급

2022.04.12.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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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조현수와 함께 도피?…또 다른 조력자는?
잠적 전 이은해 지인에게 "구속될 것 같다" 언급
"검찰 2차 조사 앞두고 메시지 남긴 뒤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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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교수님, 그리고 이은해가 도주하기 전에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서 본인이 구속될 것 같다, 이런 메시지를 친구한테 보냈다고 하는데 그런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은 주변에 숨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문자메시지로 내가 구속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이런 심리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수정> 글쎄, 친구가 어떤 친구냐가 중요하겠죠. 그런 내용까지 다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이은해라는 사람은 불법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행위들을 오랫동안 해 왔기 때문에 그 친구와 무엇인가 여러 가지 범죄 정보까지 공유하던 사이다.

그러면 지금 이런 본인의 구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이야기를 하면서 차후에 어떤 종류의 도움을 요청해도 도와달라 이런 식으로 아마 제안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도움을 요청할 만한 관계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죠. 그러면 이런 사람들부터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존재했었던 건지 확인하는 작업이 지금 이제 남아 있는 숙제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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