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2022.01.27.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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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공무원의 115억 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동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공무원 김 모 씨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김 씨의 자택과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했던 김 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하루 최대 5억 원씩 모두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횡령한 돈 가운데 77억 원을 주식 투자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범행에 앞서 구청 명의로 된 공문을 은행에 보내 부서 업무용 계좌의 하루 이체 한도를 1억 원에서 5억 원까지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해 범행 자금의 흐름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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