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설 택배대란은 CJ 책임...사회적 합의 이행해야"

민주노총 "설 택배대란은 CJ 책임...사회적 합의 이행해야"

2022.01.25.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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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이 택배 기사들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설 택배 대란'을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택배요금 인상으로 CJ대한통운이 연 5천억 원을 벌어들이게 됐지만, 기사들 처우개선 요구엔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호 / 민주노총 택배노조 위원장 : CJ 대한통운이 작년에 270원 이상 택배요금을 올린 가운데 그중 분류비용으로 딱 58원만 썼습니다. 이건 CJ가 발표했습니다.]

[김태완 / 민주노총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 현장 기사들은 지금도 새벽에 출근해서 공짜 노동에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자들의 파업 동력이 떨어지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대화에 나서서 사회적 합의 이행 의지를 밝히지 않으면 이 투쟁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선규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위원장 : 사회적 합의는 택배 노동자에게 목숨처럼 소중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주노총은 택배 노동자들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악용하는 CJ대한통운의 폭정에 맞서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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