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위중증↓ 해외유입↑..."일상회복 이르다"

확진·위중증↓ 해외유입↑..."일상회복 이르다"

2022.01.08.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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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3,510명…1주일 전보다 905명 감소
해외유입 210명 ’역대 두 번째’…11일째 세자릿수
"방역지표 호전되지만 아직 일상회복 시작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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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안정을 찾고 있지만 확진자가 여전히 3, 4천 명대에 머물러 있고, 해외 유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긴 이른 상황입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510명.

전날보다 207명 줄었고, 1주일 전에 비해서는 90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열흘 내리 감소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포화상태에 이르던 병상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한때 90%에 근접하던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0%대 초반까지, 전국은 5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비율도 같이 감소하고 있는 건데 강화된 거리두기와 백신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3차 백신접종이 많이 진행된 부분들이 이런 안정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지금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3차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갑니다.]

다만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유입은 하루 사이 22명 늘어 210명, 역대 두 번째 규모이고, 지난달 29일 이후 11일째 세자릿수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감소세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3, 4천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해외 유입이 꾸준한 만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으로 가기에는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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