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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한파와 폭설이 닥친 가운데 어제(18일) 오후 서울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 단지 일부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55분쯤 2천5백여 세대인 화곡동의 아파트 가운데 10개 동 584세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은 변압기 불량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아파트 측이 변압기를 교체한 끝에 정전 약 11시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정전이 11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난방기구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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